인공지능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때 내가 상상한 모습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단어 몇 개만 넣으면 될 것 같지만, AI가 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게 하려면 특정한 문법과 약속된 기호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한 이론 대신 바로 복사해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미드저니 프롬프트 필수 명령어와 파라미터를 상세히 정리하여 여러분의 창작 효율을 극대화해 드리겠습니다.
이미지 생성의 시작, 미드저니 기본 명령어 가이드
미드저니는 디스코드라는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채팅창에 슬래시(/)로 시작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장 자주 쓰이는 명령어는 역시 이미지를 생성하는 명령어이지만, 작업 환경을 설정하거나 이미지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능들도 창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설정을 미리 최적화해 두는 것만으로도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명령어 중에서 특히 유용한 것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그 이미지에 어울리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역으로 제안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이 어떤 단어를 사용하여 고퀄리티 이미지를 만드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치거나 긴 프롬프트에서 불필요한 단어를 걸러내는 작업도 명령어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명령어 | 기능 설명 | 활용 팁 |
|---|---|---|
| /imagine |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 가장 기본이 되는 생성 명령어입니다. |
| /settings | 미드저니 봇의 기본 설정을 변경합니다. | 버전 선택이나 품질 설정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
| /describe | 업로드한 이미지를 분석해 프롬프트를 추천합니다. | 이미지 스타일을 모방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
| /blend | 2~5장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성합니다. | 서로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섞을 때 사용합니다. |
| /shorten | 긴 프롬프트를 분석해 핵심 키워드를 추출합니다. | 프롬프트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효과적입니다. |
| /show | 작업 ID를 사용하여 과거 이미지를 다시 불러옵니다. | 중단된 작업을 이어하거나 재구성할 때 씁니다. |
상상을 정교하게 묘사하는 프롬프트 작성 공식
좋은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기보다 일정한 구조를 갖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AI는 문장의 앞에 있는 단어에 더 큰 비중을 두어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피사체나 주제를 맨 앞에 배치해야 합니다. 이후 배경, 조명, 예술 스타일, 구도를 쉼표로 구분하여 덧붙여주면 훨씬 의도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 하나만 넣기보다 ‘탁자 위에 놓인 빨간 사과, 부드러운 아침 햇살, 초고해상도 사진 스타일, 접사 구도’와 같이 구체적인 환경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미드저니 프롬프트는 영어로 작성했을 때 가장 정확한 결과가 나오며, 복잡한 문장보다는 명확한 단어 구(Phrase) 단위로 작성하는 것이 인공지능이 이해하기에 더 수월합니다.
- 주제(Subject): 무엇을 그릴 것인지 명확히 적습니다 (예: 고양이, 우주선, 숲속의 성).
- 매체(Medium): 어떤 형태의 예술인지 정합니다 (예: 유화, 수채화, 사진, 3D 렌더링).
- 환경(Environment): 장소나 기상 상태를 묘사합니다 (예: 비 오는 뉴욕 거리, 미래 도시).
- 조명(Lighting): 분위기를 결정하는 빛의 종류를 적습니다 (예: 네온 사인, 골든 아워, 스튜디오 조명).
- 구성(Composition): 카메라의 각도나 초점을 지정합니다 (예: 광각 렌즈, 로우 앵글, 아웃포커싱).
이미지의 틀을 바꾸는 핵심 파라미터 활용법
프롬프트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파라미터입니다. 파라미터는 프롬프트 맨 뒤에 붙여 이미지의 비율, 품질, 변동성 등을 제어하는 일종의 ‘설정값’입니다. 파라미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드저니는 항상 1:1 비율의 정사각형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미드저니 프롬프트 끝에 비율 설정을 추가하면 영화 같은 가로 화면이나 스마트폰 배경화면 같은 세로 화면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AI의 창의성 수준을 조절하거나 원치 않는 요소를 제거하는 기능도 파라미터를 통해 구현됩니다. 특히 같은 프롬프트 안에서도 매번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원한다면 ‘카오스’ 값을 높여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결과물의 스타일이 너무 인위적이라고 느껴진다면 시스템 스타일을 최소화하는 파라미터를 사용하여 훨씬 사실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파라미터 | 값 범위 | 주요 역할 |
|---|---|---|
| –ar (Aspect Ratio) | 16:9, 9:16, 2:3 등 | 이미지의 가로 세로 비율을 결정합니다. |
| –s (Stylize) | 0 ~ 1000 | 미드저니만의 예술적 스타일 강도를 조절합니다. |
| –no (Negative) | 제외할 단어 | 이미지에 나오지 말아야 할 요소를 지정합니다. |
| –chaos (c) | 0 ~ 100 | 네 개의 결과물이 서로 얼마나 다를지 결정합니다. |
| –weird (w) | 0 ~ 3000 | 독특하고 기괴하며 실험적인 느낌을 추가합니다. |
| –v (Version) | 1 ~ 6.1 | 사용할 미드저니 모델의 버전을 선택합니다. |
| –tile | – | 패턴 타일처럼 상하좌우가 이어지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
| –seed | 숫자 | 고유 번호를 부여해 유사한 이미지를 재생성합니다. |
상황별 바로 복사해서 사용하는 실무 프롬프트 예시
이론을 알았더라도 실제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잘 만들어진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가져와서 단어만 수정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상업적 디자인, 인테리어 구상, 캐릭터 제작 등 목적에 따라 자주 쓰이는 스타일 키워드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예시들은 각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조합들입니다.
- 실사 사진 느낌: Photorealistic, 8k resolution, shot on 35mm lens, depth of field, highly detailed texture –ar 16:9 –v 6.1
- 애니메이션 스타일: Anime art style, vibrant colors, clean lines, Makoto Shinkai style, cinematic lighting –niji 6
- 로고 및 아이콘 디자인: Vector flat icon, minimalist logo, white background, symmetrical, simple shapes –no shading
- 인테리어 렌더링: Modern living room design, scandinavian style, natural lighting, high-end furniture, photorealistic –ar 4:3
- 사이버펑크 배경: Cyberpunk city street, neon lights, rainy night, futuristic atmosphere, hyper-detailed –ar 21:9
디테일을 살리는 추가 파라미터 팁
이미 생성된 이미지의 품질을 더 높이고 싶다면 업스케일링 파라미터를 활용해 보세요. 또한 미드저니 v6 이후부터는 프롬프트 안에 따옴표(“”)를 사용하여 이미지 속에 텍스트를 포함시키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A neon sign that says “OPEN” in a dark alley’라고 입력하면 실제로 글자가 새겨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파라미터 조절이 미드저니 프롬프트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차이를 만듭니다.
이미지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최적화 노하우
고급 사용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파라미터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tylize 값을 높이면 이미지는 화려해지지만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의 내용은 다소 무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style raw 파라미터를 추가하면 미드저니 특유의 미적 보정 기능이 줄어들어 사용자의 지시를 훨씬 더 사실적이고 정직하게 반영합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raw 스타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미지 프롬프트(Image Prompt) 기법을 사용하면 텍스트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고 싶은 이미지의 URL을 프롬프트 맨 앞에 넣고 그 뒤에 텍스트 설명을 붙이면, AI가 기존 이미지의 구도나 색감을 참고하여 새로운 그림을 그려냅니다. 이때 –iw (Image Weight) 파라미터를 사용하여 참고 이미지의 영향력을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값인 1을 기준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참고 이미지와 더 비슷하게 생성됩니다.
- –stylize (s): 기본값은 100이며, 750 이상으로 높이면 매우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 –style raw: 사진 작가가 찍은 듯한 사실적인 질감을 원할 때 필수적으로 추가하는 파라미터입니다.
- –iw (Image Weight): 이미지 주소(URL)를 사용할 때 이미지의 비중을 0.5에서 2 사이로 조절합니다.
- –repeat (r): 같은 프롬프트를 여러 번 반복 실행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한 번에 얻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stop: 이미지 생성 과정을 중간(예: 80%)에 멈추게 하여 몽환적이거나 덜 다듬어진 느낌을 연출합니다.
마지막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만 일부분만 수정하고 싶을 때는 리믹스(Remix) 모드나 베리에이션(Vary Region)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매번 새로 입력하지 않고도 특정 영역의 옷 색깔을 바꾸거나 안경을 씌우는 등의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면 AI 아트는 단순한 뽑기가 아닌 진정한 창작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미드저니 프롬프트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프롬프트에 한글을 사용해도 이미지가 잘 나오나요?
미드저니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입니다. 한글로 입력해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뉘앙스의 차이나 기술적인 파라미터 적용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역기를 활용하더라도 핵심 단어 위주의 미드저니 프롬프트 영어 입력을 권장하며, 특히 파라미터는 반드시 영어 기호로 작성해야 정상 작동합니다.
이미지 비율을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나요?
네, –ar 파라미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ar 16:9는 가로가 긴 화면, –ar 9:16은 세로가 긴 화면을 만듭니다. 다만 미드저니 버전별로 지원하는 최대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너무 극단적인 비율(예: 1:10)은 이미지가 왜곡될 수 있으니 주로 3:2, 4:3, 16:9 등 표준적인 비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에 원치 않는 물체가 자꾸 나오는데 어떻게 빼나요?
부정 프롬프트인 –no 파라미터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그릴 때 수염이 없는 상태를 원한다면 –no beard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여러 요소를 제외하고 싶다면 –no trees flowers처럼 공백으로 구분하여 나열하면 AI가 해당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이미지의 화질이 낮은데 고화질로 저장할 수 없나요?
미드저니 기본 생성 결과는 미리보기 수준의 해상도입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있다면 이미지 아래의 ‘U1~U4’ 버튼을 눌러 업스케일링(Upscaling)을 진행해야 합니다. 최근 버전에서는 ‘Upscale (Subtle)’ 혹은 ‘Upscale (Creative)’ 버튼을 통해 디테일을 유지하거나 더 창의적인 요소를 더하며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똑같은 이미지에서 스타일만 조금씩 바꾸고 싶을 땐 어떻게 하나요?
이미지의 씨드(Seed) 번호를 고정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미지 생성 후 우측 상단의 반응(Reactions) 버튼에서 편지봉투 이메일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이미지의 고유 씨드 번호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새로운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끝에 –seed 번호를 붙여주면 구도는 유지하면서 스타일만 바뀐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제한 플랜에 따라 쓸 수 있는 명령어가 제한되나요?
대부분의 생성 관련 핵심 명령어와 파라미터는 모든 유료 플랜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작업 과정을 숨길 수 있는 ‘스텔스 모드(/stealth)’나 더 빠른 생성 속도를 보장하는 ‘터보 모드(/turbo)’ 등 일부 편의 기능은 상위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창작 환경에서는 기본 플랜으로도 미드저니 프롬프트의 모든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